NC 송명기, 내복사근 부분 파열..3주 진단

권혁진 2021. 4.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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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송명기가 부상으로 한 달 가량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송명기가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송명기는 경기 후 오른쪽 옆구리쪽 불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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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6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NC 송명기가 수비를 마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0.11.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송명기가 부상으로 한 달 가량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송명기가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송명기는 경기 후 오른쪽 옆구리쪽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날 병원 진단 결과 오른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이 발견됐다.

NC 관계자는 "지난 등판을 마친 뒤에도 당기는 증상을 느꼈는데 금방 호전됐다. 어제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다더라. 오늘 검사를 했는데 부분 파열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3주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 후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는 작업까지 감안하면 한 달 가량은 등판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송명기의 빈자리는 강동연이 대신한다. 강동연은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작년에 비해 제구가 눈에 띄게 좋아진 강동연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08의 빼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강동연은 대체 선발로 계속 내보낼 것이다. 오늘도 5~6이닝 3~4실점으로 경기를 할 정도로만 막아주면 팀에 충분한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감독은 에이스 구창모의 재활 진행 상황을 두고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업데이트 된 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감독은 "캐치볼 거리는 지금 늘린 상태인데 그 다음 단계가 아직 오질 않는다. 아직 포수를 앉혀두고 던진 적은 없다. 세워두고 가볍게 캐치볼을 한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던진 뒤 '괜찮다'라는 느낌이 와야 하는데 아직은 그 사인이 안 나오는 것 같다"면서 "현재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결국에는 불펜 피칭 스케줄이 나와야 복귀 시점을 잡을 수 있다"고 보탰다.

구창모와 송명기에 이어 이재학까지 부진으로 제외되는 등 지금의 NC 선발 로테이션은 이상적인 상황과 꽤 거리가 멀다. 이 감독은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위기를 헤쳐 나갈 생각이다.

이 감독은 "아픈 선수가 올 때까지는 있는 선수로 운영해야 한다. 다시 빨리 돌아오길 바라면서 현재 있는 선수로 운영법을 찾는 것이 감독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대신 기회를 잡는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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