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키움전 6이닝 5K 3실점 QS 호투에도 2승 실패

김호진 기자 2021. 4. 24.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윌머 폰트(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제 몫을 다했으나 겨우 패전을 면했다.

폰트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혜성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웅빈의 1타점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윌머 폰트 / 사진=SSG 랜더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윌머 폰트(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제 몫을 다했으나 겨우 패전을 면했다.

폰트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폰트는 매 이닝 위기를 자초하며 위기를 맞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정후와 서건창을 각각 좌익수,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김혜성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웅빈의 1타점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폰트는 다음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폰트는 송우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동원을 초구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다시 3회 위기를 맞았다. 이용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김혜성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1점을 더 내줬다. 다음 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놓였으나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1루주자 이정후의 도루 견제에 성공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도 흔들렸다. 선두 김웅빈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뒤 프레이타스와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송우현에게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또 1점을 내줬다.

5회에는 다시 안점감을 회복했다. 이용규(2루수 땅볼)-김혜성(헛스윙 삼진)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을 가볍게 돌려세운 뒤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폰트는 6회초 제이미 로맥의 스리런 홈런으로 득점 지원을 받아 가까스로 패전을 면했다.

폰트는 선두 서건창에게 볼넷을 던져 주자를 내보냈으나, 김웅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프레이타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폰트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두 번째 투수로 이태양이 마운드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