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폰트, 키움전 6이닝 3실점..첫 QS 달성[MD라이브]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폰트가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나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SSG 윌머 폰트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9개.
폰트는 어깨 근육통으로 시범경기를 건너 뛰었다. 1선발로 영입됐으나 개막전 등판도 불발됐다. 그러나 실전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투구내용이 개선되고 있다. 150km을 넘기는 빠른 볼의 위력이 있다.
이날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7구 끝 우선상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2루 도루를 내줬다. 김웅빈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잘 넘겼으나 3회 1사 후 김혜성에게 초구 142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내줬다. 이정후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정후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 종료.
폰트는 4회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송우현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5~6회는 다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6회 1사 1루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3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시즌 네 번째 등판서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3-3 동점이던 7회말 시작과 함께 이태양으로 교체됐다.
[폰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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