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Y "'미나리'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유력"

박세연 2021. 4.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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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배우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NYT는 올해 오스카상 주요 부문 수상자를 예측하면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 선두"라고 보도했다.

NYT는 "불과 몇 주 전만해도 예측 불가능한 경쟁처럼 느껴졌지만 '미나리'에서 거침없는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SAG)상을 수상하고, 영국영화 TV예술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매력적인 수상 소감을 발표하면서 선두에 올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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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윤여정. 제공|판시네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배우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NYT는 올해 오스카상 주요 부문 수상자를 예측하면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 선두"라고 보도했다.

NYT는 "불과 몇 주 전만해도 예측 불가능한 경쟁처럼 느껴졌지만 '미나리'에서 거침없는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SAG)상을 수상하고, 영국영화 TV예술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매력적인 수상 소감을 발표하면서 선두에 올랐다"고 했다.

윤여정은 지난 11일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모든 상이 의미 있지만, 고상한 체하는(snobbish) 영국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다"라고 농담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NYT는 이같은 수상소감에 대해 "매력적인 수상소감"이라 평했다.

NYT는 또 윤여정의 수상은 이번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가장 따듯한 승리 중 하나가 되겠지만, 경쟁자인 글렌 클로스는 8번째 여덟 번째로 여우조연상 수상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그러면서 "74세의 여배우에게 명예 아카데미상이라도 주어야 하지 않나"라고도 덧붙였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에서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5일 오후(한국시간 26일 오전 9시) 미국 LA에서 열린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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