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 슈팅 골대 강타' 포항, 제주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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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서 골대 불운 속에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은 24일 경북 포항의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이어간 포항은 4위(승점 18),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한 제주는 3위(승점 19)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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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서 골대 불운 속에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은 24일 경북 포항의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이어간 포항은 4위(승점 18),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한 제주는 3위(승점 19)에 자리했다.
포항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 임상협의 슈팅을 시작으로 2분 뒤에는 크베시치의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제주는 전반 19분 이동률이 부상으로 빠지고 진성욱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2분 뒤 진성욱의 슈팅은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게 막혔다. 전반전에 나온 제주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영욱, 류승우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포항도 안방서 승점을 쌓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3분 강상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크베시치의 크로스를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강상우가 트래핑 후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를 스쳐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제주는 후반 20분 에이스 주민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강윤성이 교체로 들어갔다.
포항은 후반 30분 고영준이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도 류승우, 안현범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한방이 부족했다.
양 팀은 골을 터트리기 위해 종료 직전까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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