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1.37' 롯데 박진형, 허문회 감독 "내려보낼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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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허문회 감독은 부진에 빠진 불펜투수 박진형에 대해 "내려보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박진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진형은 올 시즌 8경기에 구원 등판해 6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11.37을 기록 중이다.
박진형은 2017년 후반기 불펜 전환 이후 31경기에서 37⅓이닝 평균자책점 2.17로 특급 셋업맨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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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허문회 감독은 부진에 빠진 불펜투수 박진형에 대해 "내려보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박진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진형은 올 시즌 8경기에 구원 등판해 6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11.37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이 0.345에 달한다.
박진형은 전날 kt전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 한 뒤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박진형은 2017년 후반기 불펜 전환 이후 31경기에서 37⅓이닝 평균자책점 2.17로 특급 셋업맨 활약을 펼쳤다.
롯데가 그해 정규리그 3위로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에는 박진형의 불펜 전환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하지만 박진형은 2017년을 정점으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는 1승 4패 평균자책점 5.70에 그쳤다.
기복이 심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등판할 때마다 고전하고 있다.
허 감독은 "박진형은 자기 공을 못 던지는 게 문제"라면서도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조정을 위해 박진형을 2군으로 내려보낼 가능성을 묻자 고개를 저었다.
허 감독은 "상황을 봐야겠지만 일단 1군 동행한다"며 "내려보낼 생각은 없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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