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6회 피홈런' 최원태, SSG전 6이닝 3실점 노디시전

김호진 기자 2021. 4. 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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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키움 히어로즈)가 마지막 6회를 넘지 못하며 승리를 놓쳤다.

최원태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는 한유섬과 이재원에게 짐검다리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리며 위기에 놓였으나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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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원태(키움 히어로즈)가 마지막 6회를 넘지 못하며 승리를 놓쳤다.

최원태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원태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나 6회가 아쉬웠다.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추신수를 좌익수 뜬공,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선두 제이미 로맥을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최주환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으나,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오준혁의 타석에서 포수 박동원이 1루주자 최주환을 견제사로 잡아내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채워 최원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말에는 오준혁(중견수 뜬공)-이재원(3루수 뜬공)-김성현(중견수 뜬공)으로 범타 처리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으로 매조졌다.

4회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선두 김강민과 추신수를 범타로 잡아낸 뒤 최정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을 던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한유섬과 이재원에게 짐검다리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리며 위기에 놓였으나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하지만 6회를 넘지 못했다. 최원태는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김강민과 추신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다음 타자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로맥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3-3 동점을 내줬다. 이후 최주환과 한유섬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결국 최원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키움의 벤치에서 김태훈을 두 번째 투수로 세웠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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