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또 부상 악재..송명기 내복사근 파열 '3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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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또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송명기가 오른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3주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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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또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선발투수 송명기(21)가 장기 이탈한다.
이동욱 NC 감독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송명기가 오른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3주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NC 관계자는 "송명기가 17일 경기(한화전) 던지고 나서도 약간 당기는 증상이 있었는데, 금방 호전돼 어제(23일) 경기에서 던졌다. 어제도 약간 당기는 증상이 있었다. 본인이 괜찮다고 했지만, 검사를 받는 게 나을 것 같아 오늘 검사를 진행하니 오른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3주 진단을 받았지만, 복귀 시점은 그보다는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명기의 빈자리는 당분간 강동연이 채운다. NC는 이날 송명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강동연을 등록했다. 강동연은 이날 선발투수기도 하다.
이 감독은 "송명기가 당분간 빠져 있어야 해서 강동연이 들어왔다. 이재학도 빠져 있는데, 신민혁과 박정수를 후보군으로 보고 있다. 이재학이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확인을 하겠다. 아픈 선수는 아픈 선수고, 있는 선수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NC는 올해 유독 선발진에 변수가 많았다.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개막을 앞두고 어깨에 염증이 생겨 이달 중순에야 합류했고, 5월 복귀를 예상했던 좌완 구창모는 여전히 재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반등을 기대한 이재학은 2경기에서 1패, 7⅔이닝, 평균자책점 14.09로 고전한 뒤 2군에 내려갔다. 이런 와중에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온 송명기마저 이탈했다.
이 감독은 "선발이 잘 돌아가면 감독으로선 좋은데, 아픈 선수인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빨리 돌아오길 바라고, 현재 있는 선수를 데리고 방법을 찾는 게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 그 선수들(새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내용이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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