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 송영길 · 우원식 "내가 더 부울경 경제 살릴 적임자"

고정현 기자 2021. 4. 24.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원내대표로 부울경 후보들과 가덕도신공항의 그림을 그렸고 메가시티 비전을 지원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금융허브 부산을 완성하고 중소 조선소와 부품 기업을 특화 지원해 혁신 역량을 키우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송 후보는 "동료 의원들과 연구하고 현장을 분석하고 관료들을 설득해 마침내 가덕도법을 통과시켰다"며 "대륙 경제와의 연결로 부산을 제2의 베네치아처럼, 동해를 지중해처럼 로마시대의 번영을 이뤄내고 동북아 번영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당 대표 후보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 순) 후보가 오늘(2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홍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원내대표로 부울경 후보들과 가덕도신공항의 그림을 그렸고 메가시티 비전을 지원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금융허브 부산을 완성하고 중소 조선소와 부품 기업을 특화 지원해 혁신 역량을 키우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송 후보는 "동료 의원들과 연구하고 현장을 분석하고 관료들을 설득해 마침내 가덕도법을 통과시켰다"며 "대륙 경제와의 연결로 부산을 제2의 베네치아처럼, 동해를 지중해처럼 로마시대의 번영을 이뤄내고 동북아 번영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우 후보는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으로 설계한 부울경 그랜드 메가시티 전략을 확실히 틀어쥐고 가겠다"며 "가덕도는 2023년까지 첫 삽을 뜨고 울산 공공의료원 건립 등을 세게 밀고 가겠다"고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각 후보는 정부·청와대의 긴밀한 협조를 얻어내며 당을 혁신할 역량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홍 후보는 "정당이 만든 정책을 정부가 집행하도록 하고, 정부 인사도 당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추천 시스템을 더 투명하게 만들겠다"며 "당원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대통령과도 가감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건 홍영표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 후보는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해 "20년간 쌓은 4대 강국 주요 정치인과의 네트워크로 확실히 백신 확보를 뒷받침하겠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친구로서 소통하고 있다. 어제 청와대와도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후보는 을지로위원회 경험을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성과를 낸 우원식이 다시 현장으로 파고들어 500만 표를 끌어오겠다"며 "손실 보상 소급 적용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강력히 추진하고 당이 주도하는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만들어 유능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