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40년부터 전기차·연료전지차만 판매"

윤세미 기자 2021. 4.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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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회사 혼다가 2040년부터 판매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EV)와 연료전지차(FCV)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 자동차회사로는 처음으로 탈탄소 차로의 전면 이행을 공약한 것이다.

CNN비즈니스는 이날 혼다 소식을 전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이 점점 더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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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가 2040년부터 판매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EV)와 연료전지차(FCV)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 자동차회사로는 처음으로 탈탄소 차로의 전면 이행을 공약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혼다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2040년까지 휘발유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팔지 않겠다는 것. 일본 자동차업체 가운데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만 팔겠다는 계획을 낸 건 혼다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혼다가 전 세게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445만대다. 이 가운데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비중은 1%에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혼다는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비중을 2030년에 40%로, 2035년에는 80%까지 점진적으로 끌어올린 뒤 2040년부터 100%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혼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6년 동안 5조엔(약 51조80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기로 했다. 2019년까지 6년 동안 투입한 연구·개발비에서 16% 증액하는 것이다.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CNN비즈니스는 이날 혼다 소식을 전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이 점점 더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기후 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50~52%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공급되는 전기차 종류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또 전기차는 내연차보다 들어가는 부품이 적고 노동력이 덜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저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회사들이 전기차로 전환할 경제적 동기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이다.

또 탈탄소를 공약하는 기업들의 주식은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에 따르면 탈탄소 공약을 낸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경쟁 회사들보다 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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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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