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개인 최다 8K·첫 안타 활약..시즌 첫 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 : (1루에서 조이 보토가) 첫 안타 축하한다고 했어요. 안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9회 한 점을 더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투수 레예스가 연속 볼넷과 폭투로 두 점을 더 내주며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김광현의 첫 승을 지켜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메이저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아냈고, 데뷔 첫 안타도 쳐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홈 경기 마운드에 올라온 김광현은 1회부터 안정적이었습니다.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유격수 땅볼과 삼진 2개로 막아냈습니다.
3회에는 상대 투수 그레이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습니다.
4회와 5회 삼진 2개씩을 더해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한 경기 삼진 8개를 잡아냈습니다.
최고 시속 147㎞, 평균 144㎞까지 올라온 직구와 한층 날카로워진 슬라이더를 섞어 상태 타선을 꽁꽁 묶였습니다.
중심타자 수아레스를 상대로 직구가 흔들려 3볼까지 몰렸다가 낮게 깔리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현지 중계멘트 : 3볼까지 몰렸던 김광현이 낮고 깊게 던져서 삼진을 잡아냅니다.]
타선도 일찌감치 터졌습니다.
포수 몰리나가 솔로포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3회 중심타선에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무려 넉 점을 추가했습니다.
김광현도 129㎞ 커브를 타격해서 땅볼이 됐는데, 힘껏 달려 내야안타를 만들었습니다.
미국과 국내를 통틀어 김광현의 프로 무대 첫 안타입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 : (1루에서 조이 보토가) 첫 안타 축하한다고 했어요. 안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카스테야노스에게 홈런을 맞아 유일한 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5대 1로 앞선 6회 투아웃 85구를 던지고 내려왔습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 : 대체로 만족하는 투구였지만, 그래도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많이 못 잡았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9회 한 점을 더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투수 레예스가 연속 볼넷과 폭투로 두 점을 더 내주며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김광현의 첫 승을 지켜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쩌다 사장' 조인성 "김우빈 이제 건강해...내 걱정을 다 한다"
- '놀면 뭐하니?' 측 "유야호 편견 없는 심사에 뜻밖의 결과 나와"
- 윤여정, 美 독립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오스카 향해 또 한발
- '불법 촬영 혐의' 더필름, 1심 선고 불복 항소
- '기생충' 美 TV시리즈, 리메이크 아닌 스핀오프로 제작된다
- "반값 한우 먹어볼까?"...'한우의 날' 세일하자 마트 '오픈런'
- 교사가 4살 아이 내팽개쳐 여섯 바늘 꿰매…어린이집은 버젓이 "운영 중"
- 최민환, FT아일랜드 활동 잠정 중단...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지역 민심 분위기는?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