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 미친 소형준 대체선발..소형준은 29일 SSG전 복귀 예정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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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의 대체선발 이정현이 2년만의 1군 복귀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이정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퓨처스리그서 9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87로 호투한 우완투수 이상동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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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 소형준의 대체선발 이정현이 2년만의 1군 복귀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이정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퓨처스리그서 9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87로 호투한 우완투수 이상동을 등록했다.
이정현은 지난 23일 수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소형준이 휴식 차 1군 말소되며 2019년 8월 21일 키움전 이후 611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지만, 2회 강태율(3점홈런)과 3회 이대호(2점홈런)에게 홈런을 맞으며 초반 대량실점했다. 그래도 다행히 4회부터 안정을 찾고 6이닝을 소화했다.
이강철 감독은 “실투가 많았고, 긴장된 모습도 보였다”며 “나중에는 잘 던져서 괜찮았지만, 직구에 힘이 없는 느낌이었다. 145km는 나오는데 힘 있는 직구는 아니었다. 긴장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감독은 2군으로 내려간 이정현을 향해 “이러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다. 다만, 다음에 또 1군에 왔을 때도 이런 모습이라면 의미가 없다. 두 번째 등판에서도 긴장했다고 하면 못 쓴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1군에서 제외된 소형준은 현재 순발력 위주의 운동을 하며 체력을 보강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빨라 원래 순번인 오는 29일 인천 SSG전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조금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 차례에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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