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40년 이후 전기차·연료전지차만 판매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Honda)가 2040년까지 전기자동차 100% 시대를 열 것이란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그는 "'탱크-휠' 방식으로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혼다는 북미와 중국을 포함한 모든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와 연료 전지자동차가 2030년까지 매출의 40%까지 늘어난 후 2035년엔 80%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의 이러한 목표는 일본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와도 연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5년까지 매출의 80%, 전기차 등으로 채운다
작년엔 1%도 안 돼..6년간 50조 투자 예정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4월에 취임한 미베 토시히로 혼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2040년까지 전기자동차(EV)와 연료 전지자동차(FCV)의 비율을 전체 매출의 100%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탱크-휠’ 방식으로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혼다는 북미와 중국을 포함한 모든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와 연료 전지자동차가 2030년까지 매출의 40%까지 늘어난 후 2035년엔 80%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혼다는 2030년까지 매출의 20%, 2035년까지 80%를 전기차 등으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혼다의 이러한 목표는 일본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와도 연결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최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재의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6%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목표치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감축한 것이다.
미베 CEO는 정부의 목표치에 대해 “극히 어렵지만 2050년 일본이 탄소 중립국이 될 것이란 관점에선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혼다는 앞으로 6년간 전동화 등의 연구개발에 5조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조원을 투입하고 EV 전용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혼다는 작년 세계 시장에서 445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전기차 등의 비중은 고작 1%도 안 됐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세리, 코로나19 확진…"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나체 엽기자세' 男천여명 불법 영상 유통 '경찰 피해자 조사'
- 추미애, 김어준 뉴스공장 "시민 공익 우선하는 유일한 방송"
- 오세훈 부동산 '두마리 토끼' 잡기? "정말 다른 방향으로 뛰는데.."
- 줄리안, 벨기에 대사 아내 폭행에 사과문 "창피하다" [전문]
- '접근금지' 반발한 호주 30대, 9개월 딸 안고 관광지서 투신
- 우즈, 사고 이후 처음 근황 공개..목발 잡고 서서 환하게 웃어
- 부상에 입스까지 이겨낸 프로 10년 차 황도연, 스릭슨 투어에서 우승샷
- [온라인 들썩]“빌어먹을 아시안”…美서 쇠막대기 폭행·염산 테러까지
- '그것이 알고 싶다' 세자매, 친모 폭행 사망사건 '배후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