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머리 염색 OK, 박종훈의 빠른 10승 바란다" [MK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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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48) SSG 랜더스 감독이 전날 호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투수 박종훈(30)을 향해 창친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박종훈이 1회 크게 흔들렸지만 2회부터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며 "팀 타선이 득점 지원을 받은 뒤부터 더 과감하게 승부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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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김원형(48) SSG 랜더스 감독이 전날 호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투수 박종훈(30)을 향해 창친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박종훈이 1회 크게 흔들렸지만 2회부터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며 “팀 타선이 득점 지원을 받은 뒤부터 더 과감하게 승부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종훈은 전날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6.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SSG의 8-4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1회말 제구 난조 속에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2회부터 6회까지 볼넷과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펼쳤다.
박종훈이 승리를 추가할수록 함께 언급되고 있는 게 김 감독의 염색 문제다. 김 감독은 지난달 초 미디어데이에서 박종훈이 올 시즌 10승을 달성할 경우 머리를 검게 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훈은 김 감독의 머리를 최대한 빨리 검게 물들이고 싶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뒤 “10승을 전반기 내 채워서 내가 직접 감독님의 머리를 염색시켜드릴 것”이라며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염색은) 일단 박종훈이 10승부터 하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받아친 뒤 “염색을 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근데 박종훈에게 염색을 직접 맡겨도 될지 모르겠다. 믿을 수가 없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도 박종훈의 성실한 훈련 태도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높게 평가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자신의 약점이었던 견제 능력 보완에 힘쓴 부분을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박종훈이 워낙 밝고 긍정적이다. 여기에 승부욕까지 있다”며 “항상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다. 나에게도 코치 시절이나 지금이나 친근하게 다가와 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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