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BIG6 저격.."슈퍼리그 참가, 살인미수다"

박지원 기자 2021. 4.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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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현재 축구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개리 네빌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게 쓴 소리를 내뱉었다.

이어 "그들이 발표한 슈퍼리그 참가는 영국 축구에 대한 살인미수와 같다. BIG6는 영국 축구를 영원히 죽이려고 시도했으며, 참가함으로써 3억 파운드(약 4,600억 원)라는 보상금을 취하려 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기풍을 파괴했다"라며 크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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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현재 축구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개리 네빌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게 쓴 소리를 내뱉었다.

최근 짧은 기간 동안 축구계가 혼란스러웠다. 19일 유럽 슈퍼리그의 창단 발표를 시작으로 탈퇴까지 많은 일이 발생했다. 당초 참가를 확정 지은 팀은 총 12팀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가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각국의 축구협회를 비롯해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의 반발이 거셌다. 특히 UEFA의 알렉산드르 체페린 회장은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그는 "ESL에 참가하는 선수는 유로, 월드컵과 같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그리고 각 팀은 UEFA 주관 대회, 각국의 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특히 EPL'BIG6'라고 불리는 맨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의 팬들은 길거리 시위를 나서는 등 반대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냈다.

여론의 싸늘한 반응을 인지한 참가팀들은 조속히 탈퇴 절차를 밟았다. EPL 팀들이 먼저 공식발표를 통해 탈퇴를 알렸다. 이후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의사를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슈퍼리그 참가를 계속해서 진행하겠다며 다른 노선을 택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네빌이 영국 '스카이스포츠''Football's Civil War special show'에서 BIG6팀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네빌은 "BIG6의 슈퍼리그 참가로 인해 이 나라의 축구를 잃을 뻔 했다. 더불어 BIG6는 위상을 거의 잃었다. 우리 대부분은 사과 이론에 따를 것이다. 하지만 BIG의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발표한 슈퍼리그 참가는 영국 축구에 대한 살인미수와 같다. BIG6는 영국 축구를 영원히 죽이려고 시도했으며, 참가함으로써 3억 파운드(4,600억 원)라는 보상금을 취하려 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기풍을 파괴했다"라며 크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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