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울린 오타니, 모처럼 2루타 포함 멀티히트+도루

이상학 2021. 4. 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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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잭 그레인키(38·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2안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특급 선발 그레인키를 공략한 2안타라 의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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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잭 그레인키(38·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2안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19타수 2안타 타율 1할5리 1볼넷 9삼진으로 주춤한 오타니였지만 모처럼 멀티히트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9푼4리(68타수 20안타)로 올랐다. 

휴스턴 특급 선발 그레인키를 공략한 2안타라 의미 있었다. 1회 첫 타석부터 그레인키의 포심 패스트볼을 중전 안타로 장식했다. 2루까지 훔치며 시즌 3호 도루도 기록했다. 

4회 1사 1,3루 찬스에선 장타를 터뜨렸다. 그레인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우측 1타점 2루타로 연결해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4번째 2루타로 14타점째. 

에인절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제러드 월시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그레인키는 7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했지만 오타니에게 2안타를 맞은 데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평균자책점은 2.76. 

이날 경기는 휴스턴이 연장 접전 끝에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로벨 가르시아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휴스턴의 2연승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9승10패. 3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9승9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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