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해 분위기에도 ESL 잔류, 결국 돈 때문? "레알-바르사에 추가 금액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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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아직도 슈퍼리그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었던 걸까.
영국 매체 '미러'는 독일 '슈피겔'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슈퍼리그 참가시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사실상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출범이 무산되는 분위기에도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남아있는 상황과 맞물려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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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아직도 슈퍼리그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었던 걸까.
영국 매체 ‘미러’는 독일 ‘슈피겔’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슈퍼리그 참가시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사실상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출범이 무산되는 분위기에도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남아있는 상황과 맞물려 이목을 끌고 있다.
매체는 “유출된 슈퍼리그 문서에 따르면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다른 클럽들보다 6000만 유로(약 808억 원)을 더 받기로 했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등 12개 클럽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일제히 ESL 참가를 밝혔다.
클럽 규모면에서 가장 큰 12개 클럽을 포함한 ESL는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공개경쟁이 아닌 폐쇄적이고 배태적인 성격을 띈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팬들, UEFA, 국제축구연맹(FIFA), 각국 축구협회와 리그 사무국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ESL 출범에 극렬하게 반대했다. 결국 이틀만에 이 계획은 무산됐다.
하지만 ESL는 이틀만에 그 동력을 잃었다. 이 계획의 핵심인 잉글랜드의 소위 빅6팀들이 가장 먼저 ESL에서 이탈했고, 아틀레티코, 인테르가 뒤따랐다.
하지만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AC밀란은 아직 ESL 탈퇴를 공식화하지 않았거나 잔류를 발표했다. 특히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ESL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바르셀로나는 공식적으로 참가 유지 의사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슈피겔이 슈퍼리그 관련 문제를 유출했다. 여기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추가적인 보상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ESL이 시작된 후 첫 2시즌이 끝나면 각각 6000만 유로를 분할 지급받는다. 미러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에 대한 추가금은 미디어 수입에서 나올 예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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