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사무국도 인정.."황의조, 보르도의 불행 속 한 가닥 행운"

박지원 기자 2021. 4. 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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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앙 사무국이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를 소속팀에서의 유일한 희망으로 지목했다.

2021년으로 한정 지으면 리그앙 내에서 황의조보다 좋은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는 극소수다.

이어 "올 시즌 11골을 넣은 대한한국 공격수 황의조가 보르도의 불행 속 한 가닥 행운이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강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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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르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그앙 사무국이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를 소속팀에서의 유일한 희망으로 지목했다.

황의존느 2021년도에만 91도움을 올리며 리그앙의 '라이징 스타'가 됐다. 팀내 득점 1위이자 리그앙 득점 순위 12위에 해당된다. 2021년으로 한정 지으면 리그앙 내에서 황의조보다 좋은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는 극소수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 황의조는 현재 리그 11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앞서 2018-19시즌 프랑수아 카마노만이 10골을 넣었다. 당시 카마노는 37경기 101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두 자릿수 득점은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뿐만 아니다. 2시즌 동안 17골을 넣어 21세기 리그앙 아시아 국적 최다 득점 부문 2위 마츠이(17)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모나코 주포로 활약했던 박주영(25)이다.

황의조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보르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한 때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렸던 보르도이나 최근 10경기 118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는 4연패의 부진을 겪고 있는 보르도다.

순위는 곤두박질쳤고 현재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보르도는 33경기 10617패로 승점 36점을 기록했다.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8위 님 올랭피크와는 5점 차이에 불과하다.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보르도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설마''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

리그앙은 23(한국시간) 주말 경기를 앞두고 '강등전쟁: 누가 떨어질까'라는 주제로 16위 보르도부터 20위 디종까지 분석했다.

리그앙은 "보르도는 비참한 형태다. 지난 4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으며 13골을 실점했다. 최근 12경기에서는 10패를 당하며 7위에서 16위로 추락했다. 이 기간 중 유일한 1승은 최하위 디종을 상대로 기록했다"라며 보르도를 평가했다.

이어 "올 시즌 11골을 넣은 대한한국 공격수 황의조가 보르도의 불행 속 한 가닥 행운이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강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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