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비닷컴 "김광현, STL팬 앞 첫 등판서 빛났다"

이상필 기자 2021. 4. 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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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경기 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팬들 앞에서 펼친 첫 등판에서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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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팬들 앞에서 빛을 발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의 호투 속에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를 5-4로 제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광현은 시즌 두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을 9.00에서 4.15(8.2이닝 4자책)로 끌어 내렸다.

세인트루이스 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펼친 호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때문에 김광현은 홈팬들 앞에서 공을 던질 기회가 없었다.

팬들과의 첫 만남. 하지만 김광현은 긴장하지 않고 신시내티 타자들을 요리하며 홈팬들에게 깊은 첫 인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경기 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팬들 앞에서 펼친 첫 등판에서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19년 12월 17일 계약했으며, 이후 493일만에 부시 스타디움의 세인트루이스 팬들 앞에서 던질 수 있었다"면서 "김광현은 5.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개인 최다인 8개의 탈삼진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도 "비록 꽉 찬 경기장은 아니었지만,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팬들 앞에서의 첫 등판을 즐겼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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