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첫 승, 신시내티전 '5.2이닝 8K 1실점' 타석선 안타

류한준 2021. 4. 24.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타에서 제몫을 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승과 함께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안타도 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막판 추격을 잘 따돌리며 5-4로 이겼고 김광현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9.00에서 4.15로 낮췄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그는 1회초 선두타자 제시 윈커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잘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타에서 제몫을 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승과 함께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안타도 쳤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김광현은 올 시즌 개막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신시내티 타선을 맞아 5.2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막판 추격을 잘 따돌리며 5-4로 이겼고 김광현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9.00에서 4.15로 낮췄다.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이 24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5.2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돼 올 시즌 개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올린 8탈삼진은 MLB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김광현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올린 6개(7이닝)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그는 1회초 선두타자 제시 윈커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잘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1사 후 닉 센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역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김광현은 4회초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조나단 인디아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해 이닝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5회초에도 순항했다. 삼진 2개를 포함해 다시 한 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6회초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조이 보토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이후 두 번째 투수 라이언 헬슬리에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광현은 이날 타석에서 안타도 쳤다. 9번 타순에 자리한 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빗맞아 3루수 앞 땅볼이 됐다. 김광현은 전력 질주했고 1루에서 세이프됐다. 내야안타로 기록되며 MLB 데뷔 후 첫 안타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김광현을 도왔다. 이날 김광현과 선발 배터리로 짝을 이룬 야디에르 몰리나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선취점을 뽑은 세인트루이스는 추가점도 빨리 냈다.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이 24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MLB 데뷔 후 개인 첫 안타도 쳤다. [사진=뉴시스]

3회말 김광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주루사를 당했으나 이후 잡은 찬스에서 집중타가 나오며 4점을 더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상대 막판 추격에 마음을 졸여야했다. 신시내티는 9회초 조나단 인디아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점수를 내 4-5로 따라붙었다.

흔들린 마무리 조던 힉스를 대신해 마운드 위에 오른 6번째 투수 알렉스 레예스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인트루이스 승리와 김광현의 첫 승을 지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