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김광현, 입단 493일만에 팬들 앞에서 빛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4. 24.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2이닝 1실점 시즌 첫 승을 거두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역시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칭찬했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동안 85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 무볼넷 8탈삼진의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LB.com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2이닝 1실점 시즌 첫 승을 거두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역시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칭찬했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동안 85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 무볼넷 8탈삼진의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타자로는 3회 안타까지 때려내 투타에서 만점활약하고 팀이 5-4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4.15가 됐다.

김광현은 허리부상으로 인해 출격이 늦어졌고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경기에 등판하며 시즌 첫 경기를 나섰지만 3이닝 3실점 부진한 투구를 한 바 있다.

두 번째 등판이자 유관중 상황에서 홈경기에 처음 올라선 김광현은 5회까지 무려 8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3회말에는 타자로 나와 투수와 3루수 사이로 약하게 공을 보내 안타까지 때려냈다. 6회 김광현은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후 수아레즈와 보토를 범타 처리했음에도 85구까지 던진 후 이날 경기를 마쳤다.

5.2이닝 1이닝 5피안타 8탈삼진의 투구. 팀이 5-1로 앞섰기에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고 내려갔고 팀이 승리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후 MLB.com은 “김광현이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서서 빛났다”며 “493일만에 부시 스타디움의 유관중에서 등판한 김광현은 5.2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고 했다. 김광현은 2019년 12월 18일 세인트루이스 입단 이후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속에 경기를 했고 올시즌은 부상으로 늦게 팀에 합류해 오늘 경기를 통해 홈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등판했다.

이어 “8개의 탈삼진으로 개인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을 세웠고 한국에서 온 좌완투수는 믿음을 주는 투구를 했다”며 칭찬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