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계는 지금 '아수라장'..성난 아스널 팬들, 구단주 모형 달고 격하게 시위

장성훈 2021. 4. 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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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계가 유럽 슈퍼리그 출범 문제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슈퍼리그에 참여한 팀들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출범 발표 이틀만에 축구팬들의 거세게 반발에 부딪혀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축구팬들은 구단주들의 교체를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매체는 이날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이슬링턴의 혼시로드에 있는 60,000석 규모의 경기장 밖에 모여 현 구단주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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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이 에미레이트 경기장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잉글랜드 축구계가 유럽 슈퍼리그 출범 문제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슈퍼리그에 참여한 팀들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출범 발표 이틀만에 축구팬들의 거세게 반발에 부딪혀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축구팬들은 구단주들의 교체를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아스날 팬들은 24일 아스널 홈 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밖에 모여 구단주 스탠 크로엔케의 모형을 걸고 그의 퇴진을 요구했다.

또 한 시위자는 구단 매표소 꼭대기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시위 양상이 격해지고 있다고 영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이날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이슬링턴의 혼시로드에 있는 60,000석 규모의 경기장 밖에 모여 현 구단주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평화롭게 시작됐으나 한 팬이 클럽 경기장에 붙어있는 매표소 꼭대기에서 추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격한 시위로 변했다.

또 일부 시위자는 아스널 버스가 도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웠지만, 이날 아스날 선수들은 평소보다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고, 에버튼 선수들은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다리를 통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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