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억 먹튀'는 없다, 日천재 타자 홈런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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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호타 준족의 대명사 야마다 데츠토(야쿠르트.
야마다는 23일 진구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개의 홈런 포함 4타수3안타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홈런왕과 도루왕 동시 차지한 것은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일이었다.
야마다가 홈런포와 함께 타율도 끌어올리며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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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호타 준족의 대명사 야마다 데츠토(야쿠르트.28)가 최악의 부진을 뚫고 반전을 만들고 있다.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어느새 홈런 부문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야마다는 23일 진구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개의 홈런 포함 4타수3안타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0.222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67까지 끌어 올렸고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같은 팀 무라카미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기 때문의 특유의 도루는 1개도 시도해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어 체면 치례를 할 수 있게 됐다.
꼴찌였던 야쿠르트도 야마다와 함께 반전을 만들며 3위(11승4무8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야마다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여러 분석이 나왔다.
일 매체 아에라 닷에 의하면 한 스포츠지 야쿠르트 담당 기자는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거다. 스프링캠프 막판에 하체 컨디션 불량을 호소하며 3월 시범경기에 5경기 결장했다. 시즌 들어서도 4월 3, 4일 요미우리전 2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트리플 스리 기록을 달성했던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몸이 단단하지 않고 좀처럼 성적도 오르지 않는다.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야마다는 어린 나이에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선수다. 주전 2루수를 꿰찬 것은 22세 때인 2014년. 타율 0.324, 29홈런. 193안타로 우타자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2015년은 팀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 풀 이닝 출장해, 타율 0.329, 38홈런, 100타점, 34도루로 트리플 스리를 달성했다. 23세의 트리플 스리 달성은 센트럴리그 사상 최연소의 위업이었다.
홈런왕과 도루왕 동시 차지한 것은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일이었다. 팀도 14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2016년 타율.304, 38홈런, 30도루로 사상 첫 2년 연속 트리플 스리 달성.
2018년에도 타율 0.315, 34홈런, 33도루로 전인미답의 3번째 트리플 스리를 달성한다.
야마다의 재능은 남달랐다. 키 180cm로 결코 좋은 체격은 아니지만 공 밑으로 방망이를 집어넣고 백스핀을 걸어 멀리 날려 보내는 기술이 탁월했다.
주루도 발 빠르기뿐 아니라 투수의 경계를 뚫고 성공하는 감각이 무르익었던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8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일본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부진이 시작됐다.
94경기 출전에 타율 0.254, 12홈런, 52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FA 자격을 얻어 야쿠르트와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슬럼프는 올 시즌 초반까지 이르러 많은 이들을 실망 시켰다. 하지만 특유의 장타력이 살아나며 평가를 다시 뒤집기 시작했다.
3월 월간 타율은 0.176에 불과했지만 4월 들어서는 0.293을 기록하고 있다.
도루를 많이 못한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단 홈런포가 재가동 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몸값을 어느 정도는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도루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마지막 자존심인 3할 타율은 지켜내야 한다. 야마다가 홈런포와 함께 타율도 끌어올리며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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