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몸 상태 회복했다..직구 2km·슬라이더 3km 구속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수준의 구속을 회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3실점으로 부진했다.
눈에 띈 점이 있었다. 구속이 떨어져 있었다.
당시 김광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 평균 구속은 143㎞를 기록했다.
김광현이 이 악물고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지난 시즌 직구 평균 구속(145㎞)과 비슷했다.
구속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건 몸 상태 때문이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기간인 지난달 14일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약 한 달간 재활 기간을 거친 뒤 뒤늦게 첫 등판 했다.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탓에 만족할 만한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그는 구속뿐만이 아니라 제구까지 흔들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 김광현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김광현은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8개의 삼진을 잡은 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수준의 구속을 회복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7㎞로 지난 경기보다 2㎞를 끌어올렸다. 평균 구속도 144㎞였다.
주무기 슬라이더의 구속 회복도 눈에 띈다. 지난 경기 최고 구속 139㎞, 평균 구속 134㎞에 불과했던 슬라이더는 최고 구속 142㎞로 끌어올렸다.
상대 타선은 김광현의 우타자 기준 몸쪽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김광현은 슬라이더 26개를 던졌는데, 이 중 15개 공에 상대 타자들이 반응했다.
몸 상태를 회복하고 투구 밸런스를 다시 잡은 김광현은 이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68개의 공을 던졌던 김광현은 투구 수를 85개로 늘렸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많은 공을 던지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ycle@yna.co.kr
- ☞ 박세리도 코로나19 확진 "건강하게 돌아올 것"
- ☞ 재결합하자며 낙태 종용후 연락 끊긴 남친에 소송 했더니
- ☞ "요즘 처녀가 없다"…성희롱 발언한 경무관 결국은
- ☞ 점심엔 개점휴업 선언한 공무원들…민원실에 무슨 일이
- ☞ 20대 엄마는 홀로 출산하다 아기가 숨지자…
- ☞ '아들 학대 사망' 40대 남성이 15년만에 석방된 이유
- ☞ 한국인 비난 댓글에 '웃겨요'…논란 키우는 벨기에대사관
- ☞ "동의 없이 콘돔 빼면 강간" 성매매 여성 상대남 징역형
- ☞ 가수 비, 특별방역기간 모교 촬영…학생들 '우르르'
- ☞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항소심서 "합의한 성관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간첩 혐의' 中교민 깜깜이 수감 왜?…수사기관에 유리한 현지법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