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달 영구기지, 화성도시 건설해야"

김경수 2021. 4. 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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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달 착륙선 개발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달에 영구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을 이날 새벽 성공적으로 발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간이 달에 마지막으로 간 지 이제 거의 반세기가 지났다"면서 "달에 영구적인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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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여러 행성에 거주해야"
-3년내 달에 우주비행사 착륙
미국 우주 탐사 민간업체 스페이스X의 달착륙선 스타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달에 착륙한 상상도. 사진=나사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달 착륙선 개발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달에 영구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류가 화성에도 도시를 만들어 사실상 식민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을 이날 새벽 성공적으로 발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간이 달에 마지막으로 간 지 이제 거의 반세기가 지났다"면서 "달에 영구적인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류는 화성에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인류가 단일 행성에 사는 종이 아니라 여러 행성에 거주하는 종이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11월에는 4명의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 보냈다.

23일 오전에는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크루-2'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가 유인 비행에서 최초로 로켓과 캡슐을 모두 재활용했다. 크루-2는 우주비행사 4명을 ISS에 보내고 ISS에 있던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오는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지난 16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페이스X를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사업이다. 미국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11호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 시켰고 몇 차례 추가 달착륙선을 보냈다.

하지만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이 달에 다시 가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아폴로 프로젝트의 달 착륙이 가짜라는 음모론이 지속됐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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