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직원이 찍어주는 대박종목"..거래소 사칭 리딩방 등장

강은성 기자 2021. 4.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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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투자정보를 알려주겠다며 고액의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불법 '리딩방'이 최근에는 한국거래소 출신을 사칭하는 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오픈 채팅방(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주식 리딩방'이 성행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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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고급 투자정보를 알려주겠다며 고액의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불법 '리딩방'이 최근에는 한국거래소 출신을 사칭하는 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오픈 채팅방(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주식 리딩방'이 성행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거래소 출신임을 사칭하는 주식 리딩방까지 활동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리딩방은 '서OO 한국거래소 출신 세력방' 등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식 리딩방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고성 스팸문자를 발송하여 오픈 채팅방으로 유인한 후, 고급 정보 등을 빌미로 고액의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회원의 매수를 유도한 후 미리 매수한 물량을 매도하는 선행 매매 등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리딩방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주식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등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시 신속하게 감독당국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주식 리딩방, SNS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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