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자책골' 아스널, 에버턴에 35년 만의 시즌 전패

배진남 2021. 4. 24.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35년 만에 정규리그 에버턴전 전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자책골로 에버턴에 0-1로 졌다.

아스널은 지난해 12월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도 1-2로 패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버턴에 2전 전패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널 골키퍼 레노의 자책골 순간.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35년 만에 정규리그 에버턴전 전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자책골로 에버턴에 0-1로 졌다.

아스널이 홈 경기에서 에버턴에 무릎 꿇은 것은 1996년 1월 1-2 패배 이후 25년 만이다.

아스널은 지난해 12월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도 1-2로 패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버턴에 2전 전패를 기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스널이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것은 1985-1986시즌 이후 무려 35년 만이다.

전반 39분 에버턴 길비 시귀르드손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아스널은 결국 후반 31분 레노의 어이없는 실수 탓에 무너졌다.

에버턴 히샬리송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페널티지역 안까지 공을 몰고 가서는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레노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향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공은 레노의 오른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결승 골이 됐다.

이날 경기장 밖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몰려들어 최근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5개 구단과 함께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여하려 했던 데 항의하며 구단주 퇴진 시위를 벌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시련을 겪은 아스널은 승점 46(13승 7무 13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3무 2패 후 6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8위 에버턴은 승점 52(15승 7무 10패)를 쌓아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꿈을 이어갔다.

hosu1@yna.co.kr

☞ 박세리도 코로나19 확진 "건강하게 돌아올 것"
☞ 재결합하자며 낙태 종용후 연락 끊긴 남친에 소송 했더니
☞ "요즘 처녀가 없다"…성희롱 발언한 경무관 결국은
☞ 점심엔 개점휴업 선언한 공무원들…민원실에 무슨 일이
☞ 20대 엄마는 홀로 출산하다 아기가 숨지자…
☞ '아들 학대 사망' 40대 남성이 15년만에 석방된 이유
☞ 한국인 비난 댓글에 '웃겨요'…논란 키우는 벨기에대사관
☞ "동의 없이 콘돔 빼면 강간" 성매매 여성 상대남 징역형
☞ 가수 비, 특별방역기간 모교 촬영…학생들 '우르르'
☞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항소심서 "합의한 성관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