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2선발' 마츠 벌써 4승, 사이영상 후보에 판정승 [TOR 리뷰]

[사진] 스티븐 마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2선발 스티븐 마츠가 벌써 4승째를 올렸다. 사이영상 후보와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을 거뒀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를 5-3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10승10패 5할 승률을 맞췄다. 

선발투수 마츠가 승리를 따냈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앞선 경기보다 불안하긴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5경기 만에 4승째를 거뒀다. 5회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맞은 스리런 홈런이 아쉬웠다. 

지난 1월 뉴욕 메츠에서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합류한 좌완 마츠는 팀 내 1선발 류현진(4경기 1승2패 3.00)보다 빠르게 승수를 쌓으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2.31로 소폭 상승. 

토론토 타선도 1회부터 4득점을 지원했다. 탬파베이 에이스인 사이영상 후보 타일러 글래스노를 상대로 로우디 텔레즈의 1타점 2루타, 마커스 세미엔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세미엔은 시즌 5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활약. 

6회에는 랜달 그리칙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이 터지며 추가점을 냈다. 글래스노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 평균자책점은 2.05로 올랐다. 2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10승10패가 됐다. /waw@osen.co.kr

[사진] 타일러 글래스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