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괴물' 디그롬, 워싱턴전 15K 완봉승..ERA 0.31

안형준 2021. 4.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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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이 엄청난 피칭을 선보였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은 4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디그롬은 9이닝을 1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완봉승을 거뒀다.

디그롬은 1회 앤드류 스티븐슨과 조시 해리슨을 삼진, 트레이 터너를 땅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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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그롬이 엄청난 피칭을 선보였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은 4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디그롬은 9이닝을 1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완봉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디그롬은 1회 앤드류 스티븐슨과 조시 해리슨을 삼진, 트레이 터너를 땅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조시 벨을 삼진, 카일 슈와버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얀 곰스를 삼진처리했다. 3회에는 빅터 로블레스와 에릭 페디를 삼진처리한 뒤 앤드류 스티븐슨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해리슨을 땅볼로 막아냈다.

이후 퍼펙트 행진이 이어졌다. 4회에는 터너를 삼진, 벨을 뜬공, 슈와버를 삼진처리했고 5회에는 카스트로를 삼진, 곰스를 땅볼, 로블레스를 뜬공으로 막아냈다. 6회에는 조디 머서와 스티븐슨, 해리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7회에는 터너, 벨, 슈와버를 모두 삼진처리했다. 8회에는 카스트로를 땅볼, 곰스를 뜬공, 로블레스를 땅볼처리했고 9회에는 야디엘 에르난데스, 스티븐슨, 해리슨을 모두 땅볼처리해 6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9이닝을 홀로 책임진 디그롬은 109구를 던지며 2피아낱 15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31로 더욱 낮아졌다. 디그롬은 3경기 연속 14탈삼진 이상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도 달성했다.

디그롬이 완벽투를 펼치는 동안 메츠 타선은 6점을 지원했다. 타석에서도 멀티히트와 1타점을 기록한 디그롬은 시즌 2승에 성공했다.(사진=제이콥 디그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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