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당포' 에바 "미수다 수입으로 청평 아파트 구입, 손해 보고 팔아"[결정적장면]

한정원 2021. 4.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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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자가를 손해 보고 팔았다고 밝혔다.

4월 24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에바 포피엘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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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자가를 손해 보고 팔았다고 밝혔다.

4월 24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에바 포피엘이 출연했다.

크리스티나, 에바 포피엘은 '외국 아내들의 수다' 특집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이 쓴 서예, 몸 관리 사진을 쩐담보로 제출한 뒤 A 등급, AA 등급을 받았다.

MC 정이나는 "에바 포피엘은 '미녀들의 수다' 덕분에 CF 퀸이 됐다"고 당시 에바 포피엘 인기를 언급했다. 에바 포피엘은 "광고를 많이 찍었다. 광고 찍으면 한꺼번에 큰 금액이 들어오잖냐. 절대 안 썼다. 무일푼으로 한국에 왔기에 전세집 얻으려고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에바 포피엘은 "1년 반 동안 돈을 모아서 옥수동 아파트 전세를 얻었다. 1억 5천만 원이었다. 몇 년 지나서 한남동 빌라 전세 2억 2천만 원으로 들어갔다. 결혼 후 집을 장만했다. 거기서부터 잘못됐다. 공부를 안 하고 집을 샀다. 프리랜서고 외국인이라 대출이 안된다 생각했다. 두 아이를 위해 넓은 집, 남편 직장과 가까운 집을 생각했고 대출 없이 청평 아파트를 3억 3천만 원으로 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울에서 1시간 거리고 개발 안되니까 자연이 있어서 좋았다. 근데 우리 집은 그대로고 전국 집값이 다 올랐다. 진짜 너무 속상했다. 5년 살다가 벗어나고 싶더라. 서울 비둘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서울 집을 알아보다 너무 비싸서 남양주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청평 집은 최근에 팔았다. 손해 보고 팔았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사진=SBS Plus '쩐당포'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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