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발령에..일본프로야구, 4개 구단 무관중 전환

[도쿄=AP/뉴시스] 무관중으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2020.02.2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함에따라 일본프로야구 4개 구단이 무관중으로 전환한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4일 "일본야구기구(NPB)와 12개 구단은 임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긴급사태 발령지역에 연고지를 둔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쿠르트 스왈로스,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 경기 무관중 개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23일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개 광역 지역에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사태 발령은 지난해 4월과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긴급사태 발령기간은 오는 25일부터 5월11일까지 17일간이다.

4개 구단도 다음달 11일까지 관중을 받지 않는다.

매체는 "야구뿐 아니라 J리그, 스모 등 다른 종목도 무관중 개최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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