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2G 연속 선발 출전 최경록 시즌 5호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지동원(30, 브라운슈바이크)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에 있는 아인트라흐트 슈타디온에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이하 아우에)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지동원은 지난 21일 그로이터 퓌르트와 원정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오렸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15분 파비오 카우프만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브라운슈비크는 이날 안방에서 아우에 0-2로 졌다. 그로이터 퓌르트전 패배(0-3패)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 브라운슈비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이 부상 회복 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사진은 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지동원의 경기 장면. [사진=뉴시스]

아우에는 후반 4분 디미트리 나자로프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필리프 출레히너가 다시 한 번 브라운슈비크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라운슈비크는 7승 9무 15패(승점30)에 그치면서 리그 15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아우에는 11승 7무 12패(승점40)으로 10위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2에서 뛰고 있는 최경록(26, 카를스루에)는 같은날 열린 뷔르츠부르크 키커스전에서 골맛을 봤다. 카를스루에는 이날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카를스루에에 있는 빌트파크 슈타디온에서 뷔르츠부르크와 31라운드 홈 경기를 가졌다.

최경록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6분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필리프 하이제가 보낸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카를스루에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36분 마빈 파린저에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도미니크 코테어가 추가 골을 넣어 2-1로 역전했으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뷔르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라리스 디에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극적인 골을 넣었다. 두팀은 2-2로 비겼다. 최경록은 후반 20분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카를스루에는 12승 7무 9패(승점43)로 8위, 뷔르츠부르크는 5승 6무 20패(승점21)로 리그 최하위(18위)에 각각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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