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무실점' 김광현, ML 첫 안타까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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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타자'로써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타자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김광현은 주자로서 아웃돼 마쳤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며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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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타자'로써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타자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광현은 허리부상으로 인해 출격이 늦어졌고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경기에 등판하며 시즌 첫 경기를 나섰지만 3이닝 3실점 부진한 투구를 한 바 있다.
두 번째 등판이자 유관중 상황에서 홈경기에 처음 올라선 김광현은 1회초 1번타자 제시 윙커 중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하지만 이후 유격수 땅볼에 이어 3-4번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걱정은 잠시의 기우였음을 보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를 워닝트랙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닉 센젤에게 좌익수방면 2루타를 허용한다. 실점 위기였지만 김광현은 유격수 땅볼-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2회도 마쳤다.
3회초 ‘도우미’ 야디에르 몰리나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섰고 3회말 김광현은 삼진-뜬공-삼진으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한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격을 한 김광현은 1볼 2스트라이크까지 얻어낸 후 4구째 공을 스윙했고 이 공은 3루방면으로 약하게 흘러갔다. 투수 소니 그레이가 달려가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이미 김광현은 1루에 안착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
이후 김광현은 주자로서 아웃돼 마쳤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며 기쁨을 누렸다.
3회초까지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서있다. 김광현은 3이닝 무실점 2피안타 무볼넷 4탈삼진 경기 중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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