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3년 만에 우승할까..펩 "리그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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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13년째 무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 카라바오컵 결승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통틀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토트넘과 결승을 앞두고 있긴 하나 한 눈은 챔피언스리그에, 또 한 눈은 다음 주 열릴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고 있다. 여럿을 고민해야 하는 모순적인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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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13년째 무관이다.
2008년 리그컵 이후 트로피가 없다. 로비 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아론 레넌, 레들리 킹 등이 활약하던 시기다.
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은 그래서 각별하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우승 찬스다.
감독을 경질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난망한 상황에서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최후의 기회인 것이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4일 '토트넘이 13년 만에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50) 감독 인터뷰를 주목했다.
"과르디올라 눈에 카라바오컵 트로피는 최우선 타깃이 아니"라며 "맨시티가 최상의 스쿼드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상대의 안주를 통한 (예상 밖)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 카라바오컵 결승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통틀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토트넘과 결승을 앞두고 있긴 하나 한 눈은 챔피언스리그에, 또 한 눈은 다음 주 열릴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고 있다. 여럿을 고민해야 하는 모순적인 시기"라고 밝혔다.
"물론 카라바오컵은 훌륭한 이벤트다. 하지만 우린 복수의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 개중에는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난적이 껴 있어 녹록지 않고. 말씀드리고 싶은 건 1순위 타깃은 프리미어리그, 그 다음은 챔스라는 거다. 카라바오컵은 가장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24승 5무 4패, 승점 77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5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11. 바투 쫓기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4경기 2승 2패로 살짝 페이스가 떨어진 흐름이라 방심은 이르다.
지난 11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혔다. 첼시와 FA컵 준결승에서도 0-1로 고개를 떨궜다. 과르디올라 인터뷰는 트로피 3~4개를 석권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교통정리를 통해 효과적인 역량 분배를 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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