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부울경 확산에 나흘째 700명대..'4차 유행' 가시화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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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급격한 증가는 아니나 매주 확진자가 조금씩 늘어나며 점진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 일부 지역의 확진자가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의 확진자는 44명, 울산은 50명, 경남은 52명으로 부울경의 확산세도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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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의료대응 여력 충분하다는 입장 강조
거리두기 격상·영업시간제한 강화 등에는 '신중'
숨은 감염자 많아 당분간 확산세 지속에 힘 실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급격한 증가는 아니나 매주 확진자가 조금씩 늘어나며 점진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에서는 ‘4차 유행’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방역 당국은 중환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 생계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거리두기 격상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영업제한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도 거리두기 격상이 쉽지 않으리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 때문에 현재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감염불명경로가 30%에 육박하는 등 이미 지역 사회 숨은 감염자들이 퍼져 있는 상황에서 방역은 크게 강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8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824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36명, 사망자는 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812명으로 치명률은 1.5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 일부 지역의 확진자가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확진자는 251명, 경기는 241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의 확진자는 509명을 기록했다. 400명대였던 수도권의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한 산발적인 집단감염에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부산의 확진자는 44명, 울산은 50명, 경남은 52명으로 부울경의 확산세도 꾸준하다.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는 경남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광주에서 15명, 충북과 충남에서 각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4명 확진됐으며 내국인인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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