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해외 순방지역 영국·벨기에.."민주국가와 연대 강화"

최정희 2021. 4. 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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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영국과 벨기에를 선택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6월 중 영국과 벨기에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 "동맹 회복과 대서양 횡단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약화된 나토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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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13일 영국 방문해 G7 정상회의 참석
14일엔 벨기에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가
출처: 미국 환경보호국(EPA)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영국과 벨기에를 선택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6월 중 영국과 벨기에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1일부터 13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콘월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14일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 “동맹 회복과 대서양 횡단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약화된 나토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G7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관계자는 “다자주의에 대한 공약을 강화하고 공중 보건·경제 회복·기후 변화에 대한 미국의 주요 정책 우선순위를 발전시키고 주요 민주국가 간의 연대와 공유를 강화할 기회”라고 언급했다.

G7 정상회의 이후엔 벨기에에서 유럽연합(EU)과 나토회의에 참석한다. 나토 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갈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양측 갈등이 계속돼왔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접 지역에 EU 추정 10만명의 군사 병력을 보내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최근엔 러시아가 관련 병력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으나 언제 또 다시 갈등이 고조될지 알 수 없다.

또 나토 회의에선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와 관련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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