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의 맨시티 측면 공략, 카라바오컵 결승전 승부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브리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영국 풋볼365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시티의 결승전을 앞두고 승부처 5가지를 소개해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의 측면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 베일의 맨시티 측면 수비수 공략 여부에 주목했다.
풋볼365는 '토트넘과의 결승전에 출전할 맨시티의 윙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맨시티의 윙백은 포메이션에 따라 매 경기 로테이션이 진행된다. 칸셀루와 멘디의 출전이 유력하지만 워커가 출전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점은 양쪽 측면을 활용한 역습이다. 베일은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과 함께 측면 공격수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워커와 라포르테가 출전해 손흥민과 베일을 상대로 대결할 수도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토트넘은 역습을 통해 3-4차례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에서 3번의 기회만 있어도 2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또한 손흥민과 모우라 같은 선수는 역습 능력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을 결승에 올려 놓았던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선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2번의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을 통해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자신의 프로무대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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