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약국서 산다..'음성'이어도 안심 금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르면 일주일쯤 뒤부터 스스로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입니다.
국내외 연구에서 실제 감염자가 자가검사 키트에서 양성으로 판정될 확률은 17~41%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자가검사결과) 양성이라 하더라도 확인을 위해 두 번째는 꼭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이것을 전제로 방역수칙이 낮아지거나 하면 안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르면 일주일쯤 뒤부터 스스로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보조 수단 정도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유승현 의학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입니다.
직접 자신의 콧속에 넣어 검체를 채취한 면봉을 동봉된 시료통에 넣어 흔든 뒤 검사 기기 위에 서너 방울 떨어뜨립니다.
한 줄이면 음성, 두 줄이 나오면 양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런 자가검사키트 두 종류를 조건부 허가했습니다.
[권오상/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 : 양성환자가 양성으로 나올 확률이 조건 이상의 기준이 맞다라는 임상자료를 내야 하는 거죠.]
의료진들이 실시하는 PCR, 즉 유전자 증폭 검사는 결과가 나오는데 6시간 정도 걸리지만, 이 제품들은 15분 정도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검사받을 수 있게 됐지만,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개인마다 검사 숙련도가 다르고, 감염 초기 바이러스 양이 적으면 음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외 연구에서 실제 감염자가 자가검사 키트에서 양성으로 판정될 확률은 17~41%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자가검사결과) 양성이라 하더라도 확인을 위해 두 번째는 꼭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이것을 전제로 방역수칙이 낮아지거나 하면 안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종사자 등 검사가 자주 필요한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을 때는 기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액체납자 코인 251억 압류하자 “세금 낼게요, 돌려줘요”
- “007처럼” 신신당부…4인 모임 둔갑한 100명 단체관광
- 백두산 호랑이, 사람 보자마자 돌진…中 마을 공포
- 염산에 녹은 얼굴…아시아계 여대생 “이유 알고 싶다”
- 5년 전 다 떠난 관사…택배 들어오는 사연
- 부르르 떨며 죽은 고양이…3년 새 20마리, 불안한 주민들
- 여배우에 폭탄 조끼 입히고 “우린 ISIS”…도 넘은 몰카
- 산나물 먹고 마비, 병원 갔더니…“사약 만들던 독초”
- 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향한 분노에 BBC도 주목
- 윤계상, 알고보니 지난해 뇌동맥류 수술…“다시 살 기회 얻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