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관중 홈경기 등판' 김광현, 감독은 "선수도, 팬도 설렐 것"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4. 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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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팀과 계약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공을 던진다.

쉴트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양 쪽 모두 설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김광현과 카디널스팬들의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던지는 경기다.

이날이 시즌 첫 홈경기 등판이고, 따라서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던지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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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팀과 계약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공을 던진다. 마이크 쉴트(52) 감독은 이 설레는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쉴트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양 쪽 모두 설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김광현과 카디널스팬들의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던지는 경기다. 지난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렸다. 이번 시즌은 조금이나마 관중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날이 시즌 첫 홈경기 등판이고, 따라서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던지는 자리가 됐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이적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공을 던진다. 사진=ⓒ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오늘 그와 얘기를 나눠보지는 않았지만, 설레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팬들도 앞서 콜튼 웡에게 기립박수를 보낸 것에서 알수 있듯 선수들에게 감사해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팬들이다. 팬들역시 그가 던지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 자신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이적 첫 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만나며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겪었다. 쉴트 감독은 "외국에 대한 지식이나 언어 학습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넘어왔다. 야구라는 만국공통어가 있지만 그 야구도 변화를 맞이했다. 말그대로 그는 외국 생활을 했다"며 김광현이 겪어야했던 일들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내가 그에 대해 배운 것은 엄청난 회복력을 갖고 있으며, 아주 긍정적이고 경쟁심 강한 선수라는 것이다. 여기에 좋은 인간이기도 하다. 아주 인상적"이라며 김광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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