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살 야니크 시너, 루블레프 잡았다

김경무 2021. 4. 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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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의 '영건' 야니크 시너(20·이탈리아)가 세계 8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4·러시아)를 무너뜨리고 포효했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500 시리즈인 2021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8강전에서다.

지난 2019년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챔피언으로 세계 19위인 시너는 이날 루블레브를 맞아 20개의 위너(Winners)를 폭발시키며 1시간36분 만에 2-0(6-2, 7-6<8-6>)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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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크 시너가 23일(현지시간 2021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에게 서브를 넣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ATP 투어의 ‘영건’ 야니크 시너(20·이탈리아)가 세계 8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4·러시아)를 무너뜨리고 포효했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500 시리즈인 2021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8강전에서다. 지난 2019년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챔피언으로 세계 19위인 시너는 이날 루블레브를 맞아 20개의 위너(Winners)를 폭발시키며 1시간36분 만에 2-0(6-2, 7-6<8-6>)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시너는 상대전적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2001년 8월16일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채 안 된 시너는 2005년 이후 바르셀로나오픈 4강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다. 당시엔 만 18세의 라파엘 나달이 우승했다. 시너가 세계 톱10 안에 드는 강호를 잡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그는 지난 2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오픈에서 ATP 투어 단식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 뒤 시너는 “나는 매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의 테니스를 치려고 했는데 경기를 끝내기 어려웠다. 그러나 결국 이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니크 시너의 4강전 상대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EPA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이 2021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4강에 오른 뒤 좋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시너는 2번 시드로 세계 5위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3·그리스)와 4강전에서 격돌한다. 치치파스는 8강전에서 20위 펠릭스 오거-알리아시모(21·캐나다)를 2-0(6-3, 6-3)으로 제쳤다. 1번 시드인 세계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도 58위인 캐머런 노리(26·영국)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13위인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30·스페인)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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