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국내 픽업트럭 자존심..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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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픽업트럭의 자존심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하 스포츠 칸)이 출시됐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시작된 국내 픽업트럭 계보를 잇고 있다.
스포츠 칸은 '기본에 충실한 픽업트럭'이었다.
스포츠 칸보다 크기가 작은 모델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 2천439만원, 프레스티지 2천940만원, 노블레스 3천3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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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내 픽업트럭의 자존심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하 스포츠 칸)이 출시됐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시작된 국내 픽업트럭 계보를 잇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스포츠 칸의 '온로드' 주행을 체험할 수 있었다.
스포츠 칸은 정통 픽업트럭답게 웅장한 앞모습과 스포티한 옆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가로 선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 구성의 LED 안개등이 대조되며 날렵한 인상을 줬고, 굴곡이 있는 측면은 역동성을 더해줬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쌍용 마크와 'KHAN' 문구가 새겨졌다.
스포츠 칸 데크는 넓고 깊었다. 길이 1천610㎜에 용량 1천262ℓ 데크에는 최대 700㎏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편한 승하차를 위해 설치된 측면 발판은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뒷좌석은 데크의 존재로 비좁았다. 뒷좌석 밑에는 서랍장 같은 수납공간이 있어 캠핑이나 물놀이 이후 더러워진 옷 등을 보관하기 용이해 보였다.
시승 구간은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 양평까지 왕복 70㎞였고, 시승 차량은 프레스티지 모델이었다.
높은 차체 덕분에 운전석에 앉으면 전방을 내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픽업트럭인 점을 고려하면 도심 주행에서 주행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스티어링휠과 가속·제동 페달 조작감은 다소 가벼웠다.
스티어링휠에 살짝 힘을 줘도 차가 금방 방향을 바꾸면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고속 주행 때는 스티어링휠이 무거워지면서 안정감을 줬다.
스포츠 칸에는 최고 출력 187ps, 최대 토크 42.8㎏.m의 성능을 내는 e-XDi220 LET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도로 상황에 따라 후륜구동, '4륜구동H', '4륜구동L'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스포츠 칸은 '기본에 충실한 픽업트럭'이었다. 특별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있거나 '승차감이 뛰어나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긴급제동 보조, 앞차 출발 경고, 차선이탈경보, 전방 추돌경보, 후측방 접근 경고 등의 기본 기능과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6개의 에어백, 초고장력 쿼드 프레임을 통해 안전성도 높였다.
스포츠 칸은 차체의 79.2%에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동급 차량과 비교하면 높은 비율이어서 '단단함'이 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전했다.
스포츠 칸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로 꼽힌다. 스포츠 칸 가격은 와일드 2천856만원, 프레스티지 3천165만원, 노블레스 3천649만원이다. 스포츠 칸보다 크기가 작은 모델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 2천439만원, 프레스티지 2천940만원, 노블레스 3천345만원이다.
수입 픽업트럭과 비교하면 최대 2천만원가량 저렴하다. 최대 출력과 토크가 수입차보다는 다소 낮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다는 점에서 가성비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선택지를 추가해줄 것으로 보인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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