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전지현도 NG 내게 만든 코믹 연기 대가의 반전 ('바퀴달린집2')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바퀴 달린 집2'에서 배우 오정세가 카메라 울렁증을 호소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2' 3회에는 2019년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역 공효진,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공효진에게 의지하며 등장했다. 그는 "오빠는 나만 믿어! 알았지?"라는 공효진에게 "알았다. 시키는 대로 하면 되지?"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공효진은 "이래놓고 모든 일을 싹싹하게 다 하고 그러면 안 돼. 이번에는 나는 일 안 할 거다. 일 엄청 해. 가만히 못 있는다. 두 남자가 일을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안절 부절한 모습을 보였고, 공효진은 "오빠 괜찮지?"라며 걱정했다.
이에 김희원은 "너무 웃긴다. 갑자기 와서 마음의 준비를 한다 그러길래, '(오)정세가?' 했다. 항상 웃기고 편한 상태로만 계속 보다 보니까 이런 모습이 낯설다"라고 반응했다.
공효진은 "오빠 모르냐. 정세 오빠가 드라마 현장에서도 메이킹 카메라만 쓱 오면 말을 안 한다. 여기 온다고 그래서 과연 잘하는 일인지 싶었다"라고 전했다.
오정세는 온몸으로 낯가림을 표출했고, 공효진은 "말 좀 해라. 내가 오늘 '나만 믿어' 하고 데려왔다"라고 밝혔다.
현재 오정세와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을 찍고 있는 성동일. 그는 "오정세와 드라마 촬영 중인데, 얘가 맨날 웃겨서 전지현이 NG를 낸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사람들과 잘하는데 카메라 앞에서만 그러는 거다"라고 짚었고, 오정세는 "카메라가 적응이 안 된다. 연기할 때도"라고 토로했다.
이에 성동일은 "연기할 때도? 연기 잘만 하는데"라고 받아쳤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2'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