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임신, 사실 포기하고 있었다"..오윤아 "10년 된 부부임에도 ♥ 뜨거워" ('편스토랑')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한지혜가 결혼 10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25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그려졌다. 이번 대결에는 '예비맘' 한지혜, 유진 남편 기태영이 신입 편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한지혜는 결혼 10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 눈길을 끌었다. 녹화일 기준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든 그는 "좋은 프로에 방갑(태명)이와 함께 나오고 싶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태명을 '방갑'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신랑이 반갑다고 방갑이라고 지었다. 결혼 10년 만에 아기가 찾아왔고, 11년 차에 아기가 태어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친구들 만나면 맨날 배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지혜는 "임신을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방갑이가 찾아와 줘서 깜짝 놀랐다"라며 "사실 (임신을) 좀 포기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이에 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결혼 8년 차인데 아이가 안 생겨서 고민이다"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정성스럽게 답글을 남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지혜는 "저희는 8년 차 넘어가니까 부모님들이 모두 말씀을 못 꺼내시더라. 처음엔 많이 원하셨는데 많이 조심스러워지더라. 아이 없이도 행복하게 잘 지내면 되지 포기하고 있던 차에 방갑이가 찾아와 줬다. 결국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게 중요한 거 같다. 편한 마음으로 지내길 응원한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선 방갑이의 초음파 영상도 공개됐다. 한지혜는 "남편을 닮은 것 같다"라는 절친 오윤아의 말에 "아니나 다를까 신랑이 초음파를 보자마자 자기랑 똑같이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먹덧이 와서 안 먹으면 울렁거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 뜨자마자 먹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지혜는 아침부터 햄버거 2개를 흡입했다. 그는 "임신 전엔 햄버를 안 좋아했는데 입맛이 달라지더라"라면서, 방갑이에게 "네가 먹자고 해서 먹는 거야. 내가 먹고 싶어서 먹는 게 아니라"라고 거듭 말했다.
이후 한지혜는 출근한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한지혜 남편은 "아침부터 뭔 햄버거야. 아침엔 더 좋은 거 먹어야 한다"라며 "내가 팬케이크 해줄게"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이 모습에 오윤아는 "같이 본 적이 있는데 남편분이 진짜 다정하시더라. 10년 된 부부임에도 남편분이 계속 (한)지혜만 보고 있더라. 진짜 정말 뜨겁게 사랑하시는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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