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레노 치명적 실수' 아스널, 에버턴에 0-1 패..여전히 9위

정지훈 기자 2021. 4. 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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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아스널이 레노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무너졌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승점 46점에 머물며 9위를 유지했고, 에버턴은 승점 52점이 되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먼저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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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갈 길 바쁜 아스널이 레노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무너졌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4(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승점 46점에 머물며 9위를 유지했고, 에버턴은 승점 52점이 되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부상자가 많은 양 팀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은케티아를 비롯해 페페, 로우, 사카, 세바요스, 파티, 샤카, 마리, 홀딩, 체임버스, 레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에버턴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칼버트-르윈, 시구르드손, 히샬리송, 고메스, 알랑, 하메스, 디뉴, 홀게이트, 고드프리, 콜먼, 픽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에버턴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2분 디뉴의 크로스를 칼버트-르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아스널이 반격했다. 전반 18분과 25분 사카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에버턴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29분 알랑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고, 전반 39분에는 시구르드손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도 팽팽한 흐름이었다. 아스널이 후반 6분 세바요스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반칙을 얻어냈지만 VAR 끝에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이후 아스널은 후반 19분 체임버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에버턴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고메스를 빼고 델프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아스널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9분 마르티넬리와 외데가르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레노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 31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드리블로 샤카를 뚫고 침투했고, 이후 크로스를 시도했다. 평범한 크로스였지만 레노가 공을 놓치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후반 37분 윌리안을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반면, 에버턴은 후반 40분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중원에 기동성을 더했고, 후반 43분에는 미나까지 투입했다. 수비를 강화한 에버턴이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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