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년차 오정세, 카메라 울렁증ing..공효진 "말 좀 해"(바달집2)[어제TV]

박은해 2021. 4. 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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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과 오정세가 색다른 매력으로 바퀴 달린 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에는 공효진과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해 식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바퀴 달린 집으로 향하는 중 공효진은 오정세에게 "오빠 떨려? 새 신발 신고 오셨네요. 오빠 미용실도 갔다 온 줄 알았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오정세는 "미용실도 갔다 왔어. 그래도 이렇지 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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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공효진과 오정세가 색다른 매력으로 바퀴 달린 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에는 공효진과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해 식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은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해 바퀴 달린 집 위치를 조정했다. 임시완은 손님이 도착하기 전 바닥 보일러를 올려뒀고, 그 사이 성동일과 김희원은 외부 데크를 세팅했다. 바퀴 달린 집으로 향하는 중 공효진은 오정세에게 "오빠 떨려? 새 신발 신고 오셨네요. 오빠 미용실도 갔다 온 줄 알았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오정세는 "미용실도 갔다 왔어. 그래도 이렇지 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퀴 달린 집 방문 전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심호흡했다는 오정세는 자신에게 식구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안절부절못했다.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인 오정세는 낯가림이 심하다고. 공효진은 "(오정세가) 사람들하고는 잘 지내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조금 그렇다"고 공감했고, 오정세도 "데뷔 25년 차인데 아직 카메라에 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 연기할 때도 그렇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공효진은 "오빠 말 좀 해"라고 그를 장난스럽게 타박했다.

포항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촬영했다는 공효진은 "이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을 사 왔다"며 단팥죽에 찍어 먹는 찐빵, 꼬마 김밥 등 챙겨온 음식을 상에 차렸다. 김밥과 찐빵 먹방에 한창이던 공효진은 "요즘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있다. 끊으면 어떻게 되나 해서. 한 달 만에 이런 밀가루, 당을 처음 먹는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박달대게를 사러 시장을 방문한 식구들은 해각포를 에피타이저로 먹고 저녁으로 박달대게찜을 준비했다. 공효진은 성동일과 김희원에게 "내일은 뭐 할 건데요?"라고 물었고, 김희원은 "구룡포 갔다 오자"고 제안했다. 이에 공효진은 "그러면 금의환향이다. 드라마 찍고 대상 받았더니 구룡포 동네에 플래카드들이 '공효진 대상 축' 이렇게 붙었다. '서울대 합격' 이런 느낌이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식구들은 박달대게찜부터 과메기, 우럭회 등 포항 특산 음식을 즐겼다. 성동일이 야심 차게 만든 박달대게찜이 덜익어 당황하자 공효진은 "언제 이렇게 멋있게 하는 것을 배웠냐. 다른 음식도 많으니 먼저 먹자"고 센스 있게 그를 격려했다. 본격적인 먹방이 한창일 때 갑자기 정전되고 히터가 꺼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오정세는 "여기서 못 자나? 숙소 알아봐야겠다. 방법이 없다"고 농담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2'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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