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예상 못해" 이승훈, 단 4표차 극적인 최종 우승..2위 노윤하(고등래퍼4)[어제TV]

박은해 2021. 4. 24. 0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훈이 '고등래퍼4'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월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파이널 무대를 꾸미는 고등래퍼들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널 라운드는 5명의 고등래퍼들이 개인 무대를 선보인 후 순위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룰.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은해 기자]

이승훈이 '고등래퍼4'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월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파이널 무대를 꾸미는 고등래퍼들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널 라운드는 5명의 고등래퍼들이 개인 무대를 선보인 후 순위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룰. 우승자는 100% 온라인 관객 평가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파이널에 진출한 고등래퍼는 박현진, 김우림, 노윤하, 이상재, 이승훈이었다. 이들은 밥 사기, 삭발, 번지점프, 라이브 공연, 입대 등 각각 개성 있는 우승 공약을 공개했다.

이날 멘토 박재범은 박현진에게 "'고등래퍼4' 파이널인데 그래도 끝이 아니잖아. 새로운 시작이 있는 거잖아. 계속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이 있는데 어린 나이에 네가 되게 많은 것을 해왔잖아. 13살에 'K팝스타6' 우승하고 나서 어땠어?"라고 물었고, 박현진은 "한두 달 정도 인기가 좋았는데 금세 슈우욱 내려갔다. 점점 떨어져 가는 인기를 보고 많은 감정이 들었다. 방송 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다"고 답했다. 이후 박현진은 'intro'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쌈디에게 라이브 실력을 칭찬받았다.

이날 김우림은 "처음에는 아주 자신감이 넘쳤다"며 모두가 주목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방송 초반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김우림은 사전 인터뷰에서 "저는 성인급입니다, 여러분. 저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저는 아시아에서 10대 중에 제일 랩 잘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미국 10대 래퍼들도 찢어발길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엄청난 자신감을 보여줬다.

탈락 후 극적으로 다시 기회를 얻은 김우림은 "사람들이 옛날의 저를 그리워하거든요. 그런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줄까. 방송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Do My Best' 무대를 꾸몄고, 멘토진과 평가단의 극찬을 받았다. 노윤하는 그레이의 도움을 받아 '셀프체크'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상재는 응원차 서울에 올라오신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다. 홀로 서울에 상경해 힘든 일을 마주했던 이상재는 돈이 부족하다는 말을 부모님께 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못 해봤어요 너무 죄송해서. 제가 집안 사정 안 좋은 것 아는데 돈을 더 보내 달라고 하기가 너무 미안해서 '내가 버티고 말지'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래도 자신을 믿고 서울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이상재는 '우주선' 무대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암투병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이승훈은 완성도 있는 'Woo Wah' 무대로 호평받았다. 치열한 접전 끝 최종 우승자는 이승훈이었다. 준우승 노윤하와는 단 4표 차이 극적인 우승이었다. 결과 발표 후 고등래퍼들과 멘토진은 한마음으로 이승훈에게 달려가 축하했다.

이승훈은 "일단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고 믿기지 않는다. 멘토형들께 감사드린다. 음악 하는 게 평범한 길이 아닌데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긍정적인 피드백 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 부모님도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이승훈을 축하했다.

멘토 창모는 "좀 신기하고 그다음 제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방송국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멋있는 랩을 할 수 있게 해준 웨이체드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노윤하는 "지원할 당시만 해도 잘해야 2차 통과라고 생각했는데 2등이라는 감개무량한 결과를 받아서 행복하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net '고등래퍼4'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