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캐슬 회장의 일침, "리버풀-맨유 구단주, 오직 돈만 생각해!"

신은현 기자 2021. 4. 2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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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회장을 역임했던 존 홀 경이 슈퍼리그에 참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구단주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런 상황에서 존 홀 경은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와 리버풀 구단주가 슈퍼리그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보고 화가 났다. 그들은 팀에 애정이 없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참가한 것이다. 특히 미국인들이 EPL 클럽을 인수하면서 하나의 브랜드로만 생각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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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회장을 역임했던 존 홀 경이 슈퍼리그에 참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구단주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19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12팀이 모여 슈퍼리그가 창설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 각 리그의 사무국들은 빅클럽들의 이기적인 행보를 규탄했고,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팬들 역시 비판과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슈퍼리그는 창립 발표 3일 만에 잠정 중단됐다.

특히 여론을 의식한 듯 가장 먼저 슈퍼리그에서 발을 뺀 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었다. 맨시티를 시작으로 맨유,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이 거의 동시에 탈퇴를 선언했고 첼시도 뒤를 따랐다. 이후 맨유, 리버풀 등이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맨유 구단주 조엘 글레이저는 22(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며칠 간 우리는 축구가 만들어내는 대단한 열정과 이 위대한 클럽에 대한 팬들의 깊은 충성을 목격했다. 여러분들은 유럽 슈퍼리그(ESL)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우리는 귀를 기울였다. 우리는 틀렸고 앞으로 일을 바로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EPL 6팀을 향한 비난은 여전하다. 특히 이들의 승점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고, 다른 구단들은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리버풀, 아스널 등 구단들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이런 상황에서 존 홀 경은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와 리버풀 구단주가 슈퍼리그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보고 화가 났다. 그들은 팀에 애정이 없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참가한 것이다. 특히 미국인들이 EPL 클럽을 인수하면서 하나의 브랜드로만 생각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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