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일 수원FC전서 K리그 5連敗 탈출 도전

성진혁 기자 2021. 4. 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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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뭐 볼까] 오늘 3위 제주·4위 포항 격돌

2021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한 바퀴 돌았다. 1부리그 12팀이 11경기씩 치렀는데, 전북이 유일하게 무패 행진(8승3무·승점 27)을 하며 독주하는 분위기다. 2위 울산(승점 21)부터 6위 성남(승점 15)까지의 순위는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24일엔 4위 포항(승점 17)이 3위 제주(승점 18)를 홈으로 불러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첫 만남에선 제주가 1대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최근 나란히 3연승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항은 송민규(21), 제주는 주민규(31)가 각각 5골로 팀 공격을 이끈다. 득점 공동 2위인 이들은 득점 선두인 전북 일류첸코(7골)를 2골 차이로 추격 중이다.

FC 서울은 25일 최하위 수원 FC의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은 최근 정규리그 5연패, FA컵을 포함하면 6연패에 빠져 있다. 한때 2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9위(승점 12·4승7패)로 떨어졌다. 기성용, 박주영, 조영욱 등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성용은 수 년 전 아버지와 광주광역시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농지 형질을 불법 변경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까지 받아 곤혹스러운 처지다. 그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투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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