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전 행복청장, 14시간 조사 후 침묵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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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정보를 미리 빼돌려 세종시의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는 A 전 행정복합도시청장이 약 14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A 전 청장은 어제(23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오늘 새벽 0시쯤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당일 저녁쯤 소환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A 전 청장이 조서를 열람하는 과정에서 거듭 수정을 요청해 조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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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정보를 미리 빼돌려 세종시의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는 A 전 행정복합도시청장이 약 14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A 전 청장은 어제(23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오늘 새벽 0시쯤 귀가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 '국민에게 할 말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 없이 승용차로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당일 저녁쯤 소환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A 전 청장이 조서를 열람하는 과정에서 거듭 수정을 요청해 조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청장은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 세종시 연기면 일대 토지 두 필지를 아내 명의로 사들였고, 퇴임 직후엔 세종시 연서면 토지 등을 샀습니다.
이듬해, 사들인 땅 주변이 국가 산업단지 후보로 선정돼 투기 의혹과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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