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주, 아시아역도 여자 81kg급 합계 우승..남자 장연학은 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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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22·공주시청)가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합계 금메달을 선물했다.
장현주는 2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1㎏급에서 합계 236㎏(인상 103㎏, 용상 133㎏)을 들어 우승했다.
여자 76㎏급에서 김수현이 인상 106㎏, 용상 138㎏, 합계 244㎏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고, 같은 체급의 강윤희(경남도청)가 인상에서 100㎏ 들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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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장현주(22·공주시청)가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합계 금메달을 선물했다.
장현주는 2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1㎏급에서 합계 236㎏(인상 103㎏, 용상 133㎏)을 들어 우승했다.
이날 장현주는 인상에서는 103㎏을 성공해, 104㎏을 든 카리나 쿠즈간바예바(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용상에서 133㎏을 들어 올리며, 128㎏에 그친 쿠즈간바예바(합계 232㎏)를 제쳤다.
장현주는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장현주는 이날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96㎏급에서는 장연학(24·국군체육부대)이 합계(379㎏)에서 동메달, 인상(174㎏)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장연학은 인상에서 174㎏ 2위에 올랐다. 175㎏에 성공한 인상 1위 톈타오(중국)와 1㎏ 차였다.
용상(205㎏)에서는 4위로 밀렸지만, 합계 3위에 올라 시상대에 섰다.
톈타오는 인상 175㎏, 용상 211㎏, 합계 386㎏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총 20체급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5체급이 치러진 현재, 한국이 배출한 합계 1위는 장현주가 유일하다.
남자 89㎏급에서 유동주(진안군청)가 용상에서 1위(207㎏)를 차지했지만, 인상에서 5위(160㎏)로 밀리면서 합계에서는 4위(367㎏)에 그쳤다.
여자 76㎏급에서 김수현이 인상 106㎏, 용상 138㎏, 합계 244㎏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고, 같은 체급의 강윤희(경남도청)가 인상에서 100㎏ 들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자 64㎏급 한소진은 인상 96㎏, 용상 115㎏, 합계 211㎏으로 은메달 1개(인상)와 동메달 2개(합계, 용상)를 수확했다.
현재 인상, 용상, 합계에서 한국이 따낸 메달은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늦게 열린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23개를 따내며 독주하고 있다.
역도 강국 북한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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